尹대통령, 오늘 與 지도부와 만찬…국빈 방미 성과 공유

'5부 요인' 별도 초청도 검토…野 지도부와 회동은 미정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하며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방미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

한때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야당 인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만찬에는 일단 여당 지도부만 초청됐다.

앞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야당 지도부 초청과 관련, 여야가 합의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별도로 초청해 방미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대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엄지 척!'
김기현 대표, 윤석열 대통령에게 '엄지 척!'

임헌정 기자 =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영접 나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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