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아오모리현 청소년 문화교류 추진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좌측)과 아오모리현 미무라 신고 지사(우측)
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사장(좌측)과 아오모리현 미무라 신고 지사(우측)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주영 기자 = 서울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서울을 방문한 미무라 신고(三村申吾) 지사 등 일본 아오모리현 방문단과 18일 간담회를 하고 두 지역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대표적 사진작가인 조세현 사장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이며 300여 개의 호텔과 서울 전역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훌륭한 지역"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구와 아오모리현 사이의 교류와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무라 지사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아오모리현과의 직항 노선이 활발해진다면 양 지역 간의 문화적, 교육적 소통이 더할 나위 없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특히 지역 간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류에 합의했다고 재단은 소개했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아오모리현과 문화적 교류를 넘어 지역 간 교류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국내 최정상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조 사장은 소외계층 청소년, 다문화가족 등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아보는 문화 예술 활동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일본의 '지한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미무라 지사는 2003년 당선 이후 20년간 아오모리현을 이끌어왔다. 조 사장을 2010년 아오모리현 초대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배우 이서진을 아오모리현 1일 명예지사로 위촉하는 등 한국과 인연을 이어왔다.

일본 혼슈 동북 지방에 있는 아오모리현은 관광지로 인기가 높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시라카미 산지'(너도밤나무 숲)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강설량으로 겨울 스포츠 이용객도 많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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