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장 복귀하는 우크라군에 끝없이 늘어선 영국군 '경례 배웅'

"자유와 가족, 독립을 위해 훈련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우크라이나 친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영국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40초 분량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은 영국의 한 훈련기지에서 훈련을 마치고 전장으로 돌아가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영국군이 배웅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일렬로 길게 선 영국 병사들은 버스를 타고 기지를 떠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향해 경례로 인사를 하고 박수를 보내거나 손을 흔듭니다.

일부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어 보이며 배웅합니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 56만 회를 넘어섰으며 1만1천 차례 '좋아요'를 받고 1천500여 차례 리트윗됐습니다.

한 네티즌은 "눈물이 난다. 영국과 우크라이나 병사들 모두 존경한다"고 적었고, 다른 네티즌은 "감동 받았다"고 썼습니다.

영국군은 지난해 7월부터 우크라이나 신병들을 대상으로 총격전 등 5주에 걸친 기초 전투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개월간 병사 1만 명을 훈련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한성은>

<영상 : 로이터·영국 국방부 트위터·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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