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조소현·이금민 등 잠비아와 1차전 선발…지소연 제외

훈련하는 조소현
훈련하는 조소현

신현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소현이 5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평가전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A매치를 치른다. 2023.4.5

최송아 기자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9개월 만에 돌아온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이 잠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잠비아와의 평가전 선발 명단에 조소현을 포함했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다가 돌아온 조소현은 자신의 143번째 A매치에 나선다.

발목 부상으로 이날 명단에서 빠진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수원FC·144경기)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2위인 조소현은 지소연과의 격차를 한 경기로 좁히게 됐다.

대체 발탁으로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공격수 정설빈이 소속팀 동료 손화연(이상 현대제철)과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되며, 조소현과 이금민(브라이턴), 김윤지(수원FC)가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양쪽 윙백으로는 추효주(수원FC)와 장슬기(현대제철)가 배치되고, 스리백은 김혜리, 임선주, 홍혜지(이상 현대제철)로 구성된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현대제철)가 낀다.

박은선(서울시청), 천가람(화천 KSPO), 골키퍼 윤영글(BK헤켄) 등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은 발목 상태가 다시 악화해 결장이 예고됐던 지소연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공격수 최유리(현대제철), 오른쪽 무릎 부상 중인 수비수 심서연(수원FC)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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