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과일 완도 비파 수확 한창…올해 120t 생산

완도 비파
완도 비파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에서는 황금색 웰빙 과일 비파 수확이 한창이다.

전국의 비파 재배 면적은 101ha로 그 중 완도군은 71ha(114 농가)를 차지하고 있다.

비파나무는 중국, 일본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조량이 많고 온화한 기후, 기름진 토지 등 생육 조건이 알맞은 완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완도군은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수확량은 120t이다.

하우스에서 재배한 비파는 5월 하순까지, 노지에서 자란 비파는 6월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한다.

비파 가격은 1kg에 3만∼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완도 비파 재배 하우스
완도 비파 재배 하우스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웰빙 과일 비파는 달콤한 맛과 향이 좋음은 물론 다양한 효능이 있다.

과실은 항산화 피로 해소 등에, 비파잎은 차로 마시면 위장의 열을 낮추며 면역력 향상 비만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6일 "비파는 과실은 물론 농축 주스, 잎 차, 와인, 식초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