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점심시간 민원 업무 휴무제 운용

노인 등 민원인 불편 우려…군, 홍보 강화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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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 민원 업무 휴무제를 운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함평군은 내달 10일부터 365 무인민원발급기가 배치된 군청 민원봉사과, 함평읍, 학교면, 해보면사무소에서 점심시간 민원 업무 휴무제를 한 뒤 7월부터 모든 면으로 확대한다.

점심시간 민원 업무 휴무제 실시에 따른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지 않은 6개 면에 발급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봉사과와 읍면을 방문하는 노인 등 일부 주민의 불편도 예상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노조가 점심시간 휴무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다른 자치단체도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하는 추세"라며 "민원인 불편이 없도록 SNS, 현수막, 전광판 등을 통해 점심시간 휴무제와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등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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