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교직원 제자사랑기금으로 학생에 '1천원 아침밥' 제공

이우성 기자 = 가천대는 21일부터 교내 식당에서 학생들에게 1천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천대 1천원의 아침밥
가천대 1천원의 아침밥

[가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천대는 지난해부터 교수와 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인 '교직원 제자사랑 기금' 3억8천여만원 가운데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올해 1년간 570명 분량의 '1천원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1인당 아침 식사 비용 4천원 가운데 제자사랑 기금에서 3천원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 식당, 제3학생생활관 식당, 메디컬캠퍼스 학생식당 등 3곳에서 1천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가천대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시범운영 후 학생들의 만족도, 선호도를 고려해 1천원의 아침밥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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