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퇴원환자 일상 회복위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

금천구, 돌봄 SOS 서비스 병원 연계 업무협약식
금천구, 돌봄 SOS 서비스 병원 연계 업무협약식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은지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퇴원 환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병원 4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 병원은 새움·서울바른세상·실버한방·희명병원이다.

구는 이들 병원과 함께 '금천 동네방네 돌봄 SOS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50세 이상 구민 또는 6세 이상 장애인이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수술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후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유형은 요양보호사 등이 이용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일상을 돕는 '일시 재가', 병원·관공서 등 필수적인 외출을 할 때 이동이나 업무를 보조하는 '동행 지원', 간단한 수리·보수와 청소·방역·세탁 등을 제공하는 '주거 편의', 기본적인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 배달'이 있다.

기준 중위소득 100%(1인 가구 기준 207만 7천982원) 이하이면 서비스 비용이 전액 지원되고, 그 외에는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제때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지역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백 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구민이 밝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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